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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제목의 소괄호 안의 부분은 김두한이 야인시대 극중 국회 오물 투척사건에서 했던 말 '나, 김두한은 환경이 나빠가지고 교동보통공립학교가 전부올시다. 본래, 아는게 없어서 말을 잘할 줄 모르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이 할 줄 모르는 행동을 나는 할 수 있어요!'를 따라한겁니다.
시라소니. 그는 야인시대 세계관 최강자다. 60화에서 김두한과 시라소니가 조우한다는 첩보(?)를 몰래 접수한 시청자들은 멋진 전투씬을 기대하였으나... 김두한이 스스로 무릎을 꿇어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였고,이에 시라소니가 세계관 최강자라는 인식도 시청자들 머릿속에 박힌 것이다. (대충 나레이션 양반 말투 흉내내는 중) 신의주 출신의 싸움꾼으로, 김두한조차 싸움 한번 없이, 무시무시한 상대라는 정보를 이미 안 김두한이 스스로 무릎을 꿇은 조선의 최고주먹. 그러나 말년에는 개신교에 귀의해 예수를 믿으며 살았다. 어디 한번 그의 명대사들을 보자 으으음..
- 시라소니 명대사 목록
- 내레? 시라소니야.
- 신의주(시라소니가 어릴때 살았던 곳)건 만주(시라소니가 소년시절에 기차 위를 날아다니며 일경의 눈을 피해 물건을 밀매하던 곳)건 북경(시라소니는 도망쳐다니느라 중국에 많이 갔고, 베이징도 당연히 가봤을 것이다)이건, 이 시라소니는 시라소니야. 동로 한복판에 떨어뜨려 놓았다고, 시라소니가 고양이가 되는 건 아니라 고 말이디. 알갔어?!
- 두한이... 썅 두한이!!!
- 꿇으라!!! (60화에서 김두한에게. 본인도 진짜 김두한이 꿇을줄 모르고 말만 그렇게 한 뒤 전투를 준비했는데 진짜 그 김두한이 무릎을 꿇으니까 깜짝 놀라는 듯한 장면이 이어진다. 신영균을 비롯한 김두한이 자기 오야붕이라는 자부심이 강한 우미관패들은 '감히 우리 두한이를(?) 꿇게 하다니' 하면서 분노하여 시라소니를 감싸며 분위기를 무섭게 하지만, 진짜 전투가 나왔어도 김두한이 스스로 안 싸우기로 결정한 이상 김두한이 도와주지 않으니 10명이 넘는 부하들도 시라소니가 박살낼수가 있었을것이다.)
- 똘대!!! (이석재 부를때)
- 거거 날 완전히 촌놈 취급하는구마이! 내레 이딴거 많이 먹어봐서야! (스테이크 먹는 장면)
- (시라소니 대사는 앞에 발언한 사람이 누구인자 안붙인것으로 구분)
(자유당에 빌붙어 시위 진압하는 등 정치깡패 동대문패의 수장이었던 이정재가 혁명 이후 자유당이 망하고 체포되어 조사 받는 중. 시라소니는 성경 한권을 챙겨왔다. 당시는 공동번역 성경이 나오기 전이었고 시라소니는 가톨릭이나 정교회가 아닌 개신교였으므로 적어도 가톨릭이나 정교회 성경은 아님.)
군검찰관: "... 지난날 언젠가 당신은 여기 이정재 씨 부하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지가 부러진 적이 있습니까?"
"..."
군검찰관:"있습니까? 당시로선 아주 유명한 사건이었다던데?"
"그런 일 없습네다."
(이정재 전용 배경곡인 달의 약속이 흘러나오면서)
군검찰관: "무슨 말이오! 증언한 사람이 여럿인데!"
"전혀, 그런 일 없습네다. 기렇디 않아,덩대? 내가 알기로, 이정재라는 사람은 싸나이 중의 싸나이로 알고 있다요. 어지간하면 풀어주시라요."
군검찰관: "거짓말하는거 아니오?"
(성경을 들면서) "내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오. 예수 그리스도 말이오. 이 친구는 죄가 없소."
군검찰관: "하, 이거야 원... 좋소, 가보시오. 뭐 길게 얘기해 봐야 소용이 없겠구만."
"덩대... 힘내라. 잘될기야..."
이정재: "형님...!"(여기서 '형님'이란 단어가 포인트. 서울을 동대문패가 장악하기를 바라고 명동패를 싫어하던 이정재는, 어디 조직에 몸담지는 않았지만 명동패에서 얻어먹으며 싸워주는 시라소니를 영 좋지 않게 봤고, 2부 중후반부터는 서로 불구대천지원수였다. 꼭 원수 사이가 아니더라도 2부 후반부터의 이정재 성격상 시라소니를 형님이라고 불렀다는것은 엄청난 것.)
"바깥 세상에 나오면, 예수 믿으라... 인간사가 허망하더야..."
(이정재 부하에게 쳐맞고 시라소니가 똘대라고 부르던, 역시 이정재 부하인 이석재에게 다리가 부러져서 적어도 전치 수 주가 되었던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다가 이정재가 본인에게 한 모든걸 용서하게 되고 이정재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 한 거짓말. 야인시대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 2부 중후기부터 오랜 숙적이었던 이정재를 용서한것이 너무 감동적이고 시라소니가 성경들고 예수그리스도 믿는 사람이라고 하는게 상당히 눈물빼는 장면인지라 -참고로 이러한 모든걸 용서하고 이정재를 구출하려는 시라소니의 노력 + 이정재에게 충성스런 부하인 유지광이 사형을 무릅쓰고 죄를 덮어쓰며 이정재를 구하려고 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화수의 배신으로 123화에서 이정재는 결국 교수대에 매달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것을 알고 본다면, 더욱더 슬픈 장면-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도 원래 아침드라마 제작자를 겸하는 막장 인간이 아닌 이상 웬만해선 이 부분만큼은 손대지 않는다. 약간 신성한 장면은 합성물로 쓰지 않는 선이 있는 듯.)
https://youtu.be/93IVpwqVuYM
위 대사들은 나무위키에서 온것들을 제가 진 명대사라고 생각하는것만 추려내 조금 교정한것입니다.